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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B.A.P 출신 유영재, 8일 軍입대 "건강히 돌아오겠다"

그룹 B.A.P 출신 연기자 유영재가 군에 입대한다. 유영재는 6일 "안녕하세요. 여러분 다들 잘 지내고 계시죠? 오늘은 여러분들에게 전해드릴 소식이 있어서 글을 남기게 됐다"라며 "갑작스러우시겠지만 제가 11월 8일 군 입대를 하게 되었다"라고 밝혔다. 유영재는 "2012년 1월 27일 데뷔해서 지금까지 저에게 여러 좋은 추억들이 많이 남아있다. 데뷔 후 10여 년간 여러분들 덕분에 너무 행복했었고 그 덕에 저 또한 더 좋은 사람이 되고자 노력하며 지냈던 것 같다"라며 "이제 국방의 의무를 잘 이행하고 18개월 후에 건강히 돌아와서 여러분들에게 좋은 연기 활동 음악 활동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다들 건강히 웃으며 행복한 시간들 보내고 계시길 바란다. 많이 보고 싶을 거다. 사랑한다"라고 덧붙였다. 함께 공개된 영상과 사진에는 강제추행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힘찬을 제외한 B.A.P 멤버 모두가 모여 유영재와 입대 전 저녁자리를 갖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한편 유영재는 '철인왕후' '경찰수업' '춘정지란' 등에 출연했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2.11.07 10:59
연예일반

유영재, '클리닝 업' 버릇 없는 조카役 특별출연…

배우 유영재가 '클리닝 업'에 특별출연했다. 4일 첫 방송된 JTBC 토일극 '클리닝업'은 바닥만 치는 매일매일을 살아내고 있는 청소부 염정아(어용미)가 '쩐의 전쟁'에 뛰어드는 과정을 담아낸다. 첫 회에서 하나뿐인 가족인 오빠에게 돈을 빌리러간 염정아가 오빠와 싸우고 집 밖으로 나오는 중 조카인 유영재를 만나 용돈 주는 척하며 딱맞을 때리는 장면이 나왔다. 오랜만에 만난 고모에게 제대로 인사도 하지않고 불편한 기색을 내비치는 조카에게 딱밤 한방을 때린 염정아. 짧은 장면이었지만 염정아에게 버릇없이 구는 조카를 잘 소화해낸 유영재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드라마 후반부에 신스틸러로 한번 더 특별출연할 예정이다. 유영재의 이번 출연은 윤성식PD 전작 '철인왕후' 인연으로 성사됐다. 유영재는 '철인왕후' '경찰수업' 등에 출연했고 현재 플레이리스트 웹드라마 '미미쿠스' 를 촬영 중이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2.06.05 16:51
드라마

[OTT위크] 왓챠 익스클루시브 BL사극 ‘춘정지란’

BL 사극 ‘춘정지란’이 왓챠 익스클루시브로 나온다. ‘춘정지란’은 노비 신분을 벗으려는 주인공이 여장 남자로 위장해 혼인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아찔한 세 남자의 청춘 로맨스 사극이다. 중국 웹툰 매체에서 동시 연재되며 글로벌 흥행을 이끈 노명희 작가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해 팬들의 뜨거운 기대를 모은 작품이다. 그룹 B.A.P 출신이자 ‘철인왕후’, ‘경찰수업’ 등으로 연기력을 입증한 유영재가 가난하지만 올곧은 양반 진금성을 맡는다. 또 ‘학교 2017’ 등에서 안정적인 연기력을 선보인 김송이 기구한 사연을 지닌 여장남자로 위장해 진금성과 혼례를 올리는 자유롭고 변화무쌍한 캐릭터 최혜성(살별)을 연기한다. 여기에 ‘좋아하면 울리는’으로 데뷔 후 다양한 활동을 펼치는 우태하가 달아난 노비 살별을 찾는 이조판서 민 대감의 외동아들 민서윤으로 등장해 긴장감 넘치는 삼각관계를 이끌어 나간다. 얽히고설킨 세 인물의 과거로 추적극의 묘미를 선사하는 것은 물론, 아름답고 세련된 한복을 보는 재미까지 더하고 있다. ‘춘정지란’은 매주 수요일 오후 5시에 2화씩 공개된다. 이현아 기자 lee.hyunah1@joongang.co.kr 2022.06.0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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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수업' 유영재 "소중한 인연 덕분 가장 행복했던 수업시간"

배우 유영재가 KBS 2TV 월화극 '경찰수업'의 종영 소감을 전했다. 유영재는 6일 소속사 제이월드를 통해 "저를 믿고 준욱이를 맡겨 주신 유관모 감독님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준욱이를 사랑해주신 많은 시청자분들께 감사의 말씀드리고 싶습니다"라고 진심 어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어 "함께 하신 모든 스태프분들, 차태현 선배님을 비롯해 잘 이끌어 주신 모든 선배님들과 신입생 선호, 범태, 강희와 동료 배우분들까지 소중한 사람들을 만나 감사한 시간이었습니다. '경찰수업'은 저에게 있어 가장 즐겁고 행복했던 수업시간이었습니다. 앞으로도 저희 모두 응원해주시고 사랑해주시면 좋겠습니다"라고 인사했다. 유영재는 청춘을 대표할 만한 열정적이고 풋풋한 매력의 경찰대 지망생 조준욱과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했다. 극 중 경찰대 동기인 진영, 정수정, 이달과 뛰어난 호흡을 선보인 유영재는 모두가 좌절할 때마다 사기를 북돋는 든든한 조력자이자 가족 같은 친구로 활약했다. 이달, 변서윤과는 코믹한 삼각 러브라인을 형성했다. 절친이었던 이달과의 경쟁 구도를 만들며 또 다른 재미를 안겼다. 유영재는 앞서 출연한 KBS 2TV '99억의 여자', tvN '철인왕후'에 이어 '경찰수업'까지 재치 있는 표현력과 자연스러운 연기로 다시 한번 눈도장을 찍었다. 한층 더 매력 있는 연기로 자신의 색깔을 찾은 유영재의 이어질 행보에 많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사진=로고스필름 2021.10.06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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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수업' 유영재, 시선 집중될 수밖에 없는 이유

배우 유영재가 재치 넘치는 연기로 활약 하고 있다. 오늘(5일) 종영되는 KBS 2TV 월화극 '경찰수업'에서 조준욱으로 출연 중인 유영재는 적절한 타이밍에 장면을 환기하는 중요한 신스틸러다. 캐릭터에 걸맞은 외모, 연기, 센스 삼박자를 이루며 매회 시선을 사로잡는 유영재의 활약상은 어떤 것들이 있었을까. # 우월한 외모와 상반되는 코믹 연기 반전 매력 입 열기 전까지 예측할 수 없었다. 유영재는 우월한 외모와 재력을 가진 캐릭터 조준욱에 코믹하고 털털한 성격을 추가해 어디로 튈지 모르는 알쏭달쏭한 매력을 뽐냈다. 겉으로는 똑 부러지는 성격에 '인싸' 기질이 넘쳐 보이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순수한 두뇌를 가진 조준욱을 간파했다. 전작 tvN '철인왕후'에 이어 소소하지만 피식 웃게 만드는 코믹 연기였다. 특유의 제스처를 곁들여 자칫 오글거릴 수 있는 대사도 자연스럽게 소화했다. # 어제의 절친에서 오늘의 적으로, 그러다 다시 절친으로 첫 회부터 이달(노범태 역)과 남다른 케미스트리를 그렸다. 이후 두 사람 앞에 나타난 미모의 선배 변서윤(이언주 역)으로 인해 유영재는 우정과 사랑 중 사랑을 택하며 이달과 승부를 벌였다. 하지만 진영(강선호 역)과 연관된 사건을 함께 해결해나가며, 두 사람은 언제 그랬냐는 듯 예전처럼 절친 케미스트리로 힘을 싣고 있다. 유영재는 상황에 따라 이달과의 브로맨스와 적대적 관계를 자유자재로 연기하며 신스틸러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엔딩으로 향하고 있는 '경찰수업'에서 유영재의 브로맨스와 러브라인의 결말 역시 기대해볼 만하다. # 우정과 의리로 똘똘 뭉친 강수대의 시초 '강선호를 필두로 모인 수사대'라는 의미의 강수대를 처음 언급한 유영재는 범인을 잡으려는 굳은 의지를 보였다. '인싸' 답게 SNS로 증거를 수집하는 빠른 행동력과 자신의 일처럼 친구를 살뜰히 챙기는 선한 마음을 비쳤다. 특히 퇴학의 위기에도 아랑곳 않고 진영의 버팀목이 되어준 유영재의 희생정신은 지난 13회의 엔딩을 수놓았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10.05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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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돌' 유영재, '99억의 여자→철인왕후→경찰수업' 흥행 3연타

아이돌 B.A.P 출신 유영재의 연기력이 날로 발전 중이다. 흥행에도 청신호를 켰다. 현재 KBS 2TV 월화극 '경찰수업'에 출연 중인 유영재(조준욱 역)는 매회 내추럴한 연기력으로 특유의 발랄한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감정 변화에 따라 다양한 "브로"를 연발하며 진영(강선호 역), 이달(노범태 역)과 청량한 우정을 그려내고 있다. 이달과는 변서윤(이언주 역)을 두고 삼각관계를 그려 좌충우돌 캠퍼스 라이프에 활기를 불어넣는 중이다. 유영재 표 밝은 매력을 필두로 진영 옆에서 적절한 조언과 넘치는 애교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지난 4회와 5회 방송에는 사랑을 쟁취하기 위해 이달과 세기의 라이벌 의식을 펼치는 열띤 삼각관계를 연기해 웃음을 자아냈다. 전 작품이었던 tvN '철인왕후'에서 '조선판 로미오와 줄리엣'으로 불리며 남다른 짝사랑 연기를 펼쳤던 유영재는 이번에도 실감 나는 연기로 앞으로의 로맨스에 기대감을 더했다. 앞서 출연한 KBS 2TV '99억의 여자'에서 주연 김강우의 조력자이자 천재 해커 김석으로 분해 아이돌 출신이라는 편견을 깬 연기로 정극 데뷔에 성공한 유영재. '철인왕후'에서는 세상 물정 모르는 부잣집 도련님 김환 역으로 이재원과 절친 케미스트리를 선보여 방송 당시 '철인왕후' 공식 SNS를 통해 최고의 1분에 선정됐다. 차분한 사극 톤과 발랄한 성격을 구분 짓는 섬세한 묘사력으로 두 작품 모두 연기 합격점을 받았다. '경찰수업'에서도 기분 좋은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유쾌하고 적극적인 성격의 유학파 출신 경찰대 신입생 조준욱을 연기하며 익살스러운 매력을 펼치고 있다. 그동안의 출연작 중 가장 잘 어울리는 역할을 소화 중인 유영재는 "매일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라고 SNS에 근황을 알리기도 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08.25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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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재, '경찰수업' 캐스팅···차태현X진영X정수정과 호흡 [공식]

배우 유영재가 KBS2 새 월화드라마 '경찰수업' 출연을 확정했다. 28일 소속사 제이월드는 "유영재가 '경찰수업'에 출연한다. 앞서 출연한 '철인왕후'와 상반되는 새로운 이미지의 연기 변신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수업'은 온몸 다 바쳐 범인을 때려잡는 형사와 똑똑한 머리로 모든 일을 해결하는 해커 출신 범죄자 학생이 경찰대학교에서 교수와 제자의 신분으로 만나 공조 수사를 펼치는 좌충우돌 캠퍼스 스토리를 그린다. 극 중 유영재는 경찰대학교 신입생 조준욱 역을 연기한다. 조준욱은 유학파 출신의 유쾌하고 순수한 성격의 '인싸' 기질을 타고난 인물. 긍정적인 마인드로 경찰대학 동기들과 어울리며 시너지를 발휘할 예정이다. 유영재는 KBS2 '99억의 여자'로 첫 정극에 도전, 이후 tvN '철인왕후'에서는 코믹함을 더한 자연스러운 호흡의 연기력으로 신스틸러에 등극하며 호평을 받았다. '경찰수업'을 통해 폭넓은 장르 소화력을 선보일 유영재의 연기 변신에 기대가 모인다. 한편, KBS2 '경찰수업'은 유영재를 비롯해 진영, 차태현, 정수정, 이종혁 등이 함께한다. 홍신익 디지털뉴스팀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1.04.28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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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③] 유영재 "♥조정석 선배님, 보고만 있어도 힐링"

가수 유영재(27)가 배우로서도 진가를 발휘했다. KBS 2TV '99억의 여자'에 이어 tvN '철인왕후'로 두 번째 미니시리즈 입성을 알린 그는 조선시대 대표 순수남 김환으로 분했다. 처음 도전한 사극이었지만 극에 아주 잘 녹아들었다. 이재원(홍별감)과의 브로맨스, 신혜선(김소용)과의 진한 우정이 안방극장에 유쾌한 에너지를 전달했다. 채서은(홍연)과의 사랑이 짝사랑으로 끝나자 애써 괜찮은 척하는 모습은 짠함을 불러왔다. 티 없이 맑은 청년의 등장을 줄곧 기다리게 만들었다. 배우로서의 활동 영역 확장에 성공했고 앞으로의 연기 변신을 더욱 기대하게 했다. ※인터뷰②에서 이어집니다. -'김슬기천재'(2019)를 시작으로 배우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가수로서의 활동 계획은 없나. "앨범 기획은 항상 하고 있다. 뭔가를 할 때 외부에 보이는 것도 중요하지만 내 만족도가 개인적으로 중요해서 병행을 하다 보면 뭔가 디테일하게 못 잡더라. 그래서 앨범 활동을 좀 미루다가 올해 초쯤 내려고 했는데 그게 또 스케줄상 늦춰지게 됐다. 앨범에 관한 욕심은 개인적으로 많이 있고, 회사 대표님도 나와 비슷한 생각이라 앨범을 작업할 때 코드가 잘 맞는다. 팬분들도 기다리고 있다. 앨범을 내고 싶은데 좀 확실하게 내고 싶다. 시기를 맞추고 있는 중이다. 조금만 더 기다려 달라." -설 연휴는 어떻게 보냈나. "그전까지 촬영이 계속 있어서 연휴 때 집에서 쉬었다. 설 당일에만 집에 가서 부모님과 시간을 보내고 올라왔다." -집돌이 스타일인가. "나가고 싶어 하는 집돌이다. 막상 나가려고 하면 귀찮아서 못 나간다. 운동 외엔 진짜 뭘 잘 안 한다. 그냥 있다 보면 '뭐 해야 하는데, 해야 하는데' 그러다 시간이 간다. 멍 때리다 보면 하루가 훅 지나간다.(웃음)" -신축년 목표는. "몇 년째 같은 목표인데 하루하루를 행복하게 사는 것이다. 큰 행복으로 다가오든 사소한 행복으로 다가오든 행복을 느끼며 하루하루를 보낼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다. 올해도 하루하루 소중한 시간들을 잘 써나가면서 살겠다." -20대에 이루고 싶은 것이 있다면. 개인적으로 꿈꾸는 30대의 모습이 있나. "딱 20살에 데뷔를 했다. 데뷔 이후 지금까지 바쁘게 살아왔는데 바쁜 가운데서도 행복했다. 여태까지 시간들이 감사하고 소중하다. 20대의 마무리도 지금과 같았으면 좋겠고, 30대에도 지금처럼 살길 바란다." -연애에 대한 생각은. "연애를 하고 싶은데 지금은 일에 대한 욕심이 큰 것 같다. 그렇지만 하고 싶다는 생각은 많이 하고 있다. 좋은 사람을 만나고 싶다. 이성을 볼 때 보는 조건은 딱 하나다. 사랑스러웠으면 좋겠다. 하는 행동이나 가치관, 성격들이 그 사람에게 녹아있지 않나. 좋은 사람은 인품이 섞여서 나오다 보니 그 자체로 사랑스럽더라. 그런 사람이면 너무 좋을 것 같다. 계속 사랑할 수 있을 것 같다." -배우로서의 롤모델이 있나. "조정석 선배님을 정말 좋아한다. 선배님이 가지고 있는 에너지 자체가 워낙 밝아서 보고 있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된다. 연기의 스펙트럼도 넓지 않나.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나중에 작품에서 만날 기회가 생긴다면 너무 행복할 것 같다." -어떤 배우가 되고 싶나. "주연 배우들이 아무래도 촬영 분량이 많아 바쁘지 않나. 그런데도 현장에서 작품의 구성원으로서 주인의식을 가지고 작품을 위해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니 너무 멋있더라. 드라마든 영화든 내가 하게 될 작품의 도움이 되는 배우가 되고 싶다. 내 배역만 몰입하기보다 작품에 있어 좋은 시너지를 만들 수 있는, 주인의식을 가지고, 내 작품이란 생각으로 연기할 수 있는 배우가 되길 바란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사진=박세완 기자 [인터뷰①] 유영재 "신혜선 누나, 에너지 밝고 배려심 깊어"[인터뷰②] 유영재 "'철인왕후', 내겐 너무 큰 선물 같은 시간"[인터뷰③] 유영재 "♥조정석 선배님, 보고만 있어도 힐링" 2021.02.19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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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②] 유영재 "'철인왕후', 내겐 너무 큰 선물 같은 시간"

가수 유영재(27)가 배우로서도 진가를 발휘했다. KBS 2TV '99억의 여자'에 이어 tvN '철인왕후'로 두 번째 미니시리즈 입성을 알린 그는 조선시대 대표 순수남 김환으로 분했다. 처음 도전한 사극이었지만 극에 아주 잘 녹아들었다. 이재원(홍별감)과의 브로맨스, 신혜선(김소용)과의 진한 우정이 안방극장에 유쾌한 에너지를 전달했다. 채서은(홍연)과의 사랑이 짝사랑으로 끝나자 애써 괜찮은 척하는 모습은 짠함을 불러왔다. 티 없이 맑은 청년의 등장을 줄곧 기다리게 만들었다. 배우로서의 활동 영역 확장에 성공했고 앞으로의 연기 변신을 더욱 기대하게 했다. ※인터뷰①에서 이어집니다. -김환과 싱크로율은 어느 정도인가. "절반 정도 비슷한 것 같다. 말이 많은 점과 좋아하는 사람을 만났을 때의 텐션이 비슷한 것 같다. 환이는 다양한 사람을 편견 없이 좋아하고 사랑하는데 내겐 그 정도의 포용력은 없는 것 같다.(웃음) 그 점은 다른 점이다." -김환에게 부러운 점이 있다면. "환이처럼 살아갈 수만 있다면 주변 사람들한테 사랑받으며 살 수 있겠구나 싶었다." -어떤 점에 집중해서 연기했나. "처음엔 예리한 것처럼 보이는데 결과적으로 예리하지 않은 캐릭터다. 그리고 무거운 사건을 다룬 후 많이 나왔다. 어떻게 하면 재밌게 풀 수 있을까 이 부분을 생각하며 연기했다. 순간순간 감정에 제일 충실한 캐릭터다 보니 그걸 순수하게 어떻게 표현할까 이게 고민이었다." -기억에 남는 댓글, 시청자 반응이 있다면. "처음부터 끝까지 환이란 캐릭터가 뜬금없고 어떻게 보면 말이 안 되기도 하고 어떻게 보면 밉상일 수 있는데 많은 분이 응원해주고 귀여워해 줘서 그 반응들 자체가 처음부터 끝까지 많은 힘이 됐다. 좋게 봐주셔서 감사하다." -부모님이나 지인들, 친구들 반응은 어땠나. "일단 부모님은 내가 많이 나오는 걸 좋아한다. 내가 많이 나오면 더 재밌는 날이다.(웃음) 아무래도 주변에서 많이 시청하다 보니 그런 얘기를 전해줄 때 엄마가 웃으면서 많이 얘기하더라. 엄마가 기분 좋구나 하는 게 느껴졌다." -힘든 시기 행복을 전해준 작품이라고 소회를 밝혔더라. "작년에 코로나19 때문에 일을 진행하다 멈춘 게 많았다. 하려고 했는데 못한 게 많았고 연기적으로도 갈증이 있던 상황에 너무 좋은 작품, 캐릭터를 만나 정말 잘 해내고 싶다는 생각뿐이었다. 좋은 사람들과 함께할 수 있다는 것 자체로 너무 큰 선물이었던 시간이었다." >>[인터뷰③] 에서 계속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사진=박세완 기자 [인터뷰①] 유영재 "신혜선 누나, 에너지 밝고 배려심 깊어"[인터뷰②] 유영재 "'철인왕후', 내겐 너무 큰 선물 같은 시간"[인터뷰③] 유영재 "♥조정석 선배님, 보고만 있어도 힐링" 2021.02.19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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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①] 유영재 "신혜선 누나, 에너지 밝고 배려심 깊어"

가수 유영재(27)가 배우로서도 진가를 발휘했다. KBS 2TV '99억의 여자'에 이어 tvN '철인왕후'로 두 번째 미니시리즈 입성을 알린 그는 조선시대 대표 순수남 김환으로 분했다. 처음 도전한 사극이었지만 극에 아주 잘 녹아들었다. 이재원(홍별감)과의 브로맨스, 신혜선(김소용)과의 진한 우정이 안방극장에 유쾌한 에너지를 전달했다. 채서은(홍연)과의 사랑이 짝사랑으로 끝나자 애써 괜찮은 척하는 모습은 짠함을 불러왔다. 티 없이 맑은 청년의 등장을 줄곧 기다리게 만들었다. 배우로서의 활동 영역 확장에 성공했고 앞으로의 연기 변신을 더욱 기대하게 했다. -'철인왕후' 종영 소감은. "좋은 작품에 함께 이름을 올릴 수 있는 것 자체가 영광이었던 시간이었다. 드라마가 너무 잘 되어 감사하지만 결과와 상관없이 배움이 많은 현장이었다. 뜻깊은 작업이었다." -첫 사극 도전이었다. "옷을 입는 법이나 그때의 걸음걸이, 그 당시 사람들의 생각들에 대해 되돌아볼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그때는 이렇게 살았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번 작품을 통해 어떤 점을 배웠나. "캐릭터 자체를 연구하고 공부하는 방법에 대해 많이 배웠다. 또 대사를 전달하는 방법이나 신 자체에서의 호흡 등에 대해 알게 됐다." -이재원 배우와의 브로맨스가 정말 인상 깊었다. "재원이 형한테 너무 고마웠다. 이 작품을 하면서 형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 처음에 대사 톤에 대해 고민하고 있을 때 형이 촬영하는 걸 현장 가서 모니터 하곤 했다. 내 안에 경험이 없다 보니 고민을 많이 하고 선택을 하는 순간에 있어 확신이 없었다. 그런데 재원이 형의 연기를 보며 자신감을 얻었고 '저런 호흡을 가지고 연기해도 좋구나!' 느끼게 됐다. 감독님이 극 중 코믹적인 요소를 많이 담당해줬으면 좋겠다고 해서 어떻게 할까 고민됐다. 너무 어려웠다. 퓨전 사극에 코미디가 많이 들어간 작품인데 그 중간을 어떻게 잡아야 할지 고민하고 있을 때 그 느낌을 알게 해 준 사람이다." -신혜선 배우와의 우정도 빼놓을 수 없다. "첫 촬영이 신혜선 누나와의 촬영이었다. 사람 자체가 에너지가 밝고 배려심이 깊다. 누나가 정말 잘 챙겨줬다. 그리고 조언을 잘해줬다. 내가 이해하기 쉽도록 조언해줘 많은 도움이 됐다." -에피소드를 다룬 '대나무숲'에서의 지분도 상당하더라. "작가님의 배려 덕분에 감사하게 참여를 했다. '대나무숲'은 촬영 내내 너무 웃어서 '올해 웃을 거 다 웃은 것 같다'라고 할 정도였다. 촬영장 분위기가 너무 좋았는데 시청자분들의 사랑까지 많이 받아 특별판을 찍을 수 있었다. 다들 재미를 살려야 한다고 했다. 아이디어가 끊이지 않고 나왔다. 의견을 주고받는 과정이 재밌었다. 촬영한다는 느낌보다 진짜 친한 사람들끼리 모여 노는 것 같았다." >>[인터뷰②] 에서 계속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사진=박세완 기자 [인터뷰①] 유영재 "신혜선 누나, 에너지 밝고 배려심 깊어"[인터뷰②] 유영재 "'철인왕후', 내겐 너무 큰 선물 같은 시간"[인터뷰③] 유영재 "♥조정석 선배님, 보고만 있어도 힐링" 2021.02.19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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